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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째 이어진 손흥민 '골 침묵'…첼시에 진 토트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골 침묵이 30일째 이어진 가운데 시즌 첫 3연패 수렁에 빠지며 8위로 추락했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전반 5분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첼시의 빠르고 강한 압박에 밀려 고전하던 토트넘은 전반 24분에는 다이어가 첼시 베르너를 막다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첼시는 조르지뉴가 이것을 침착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토트넘은 전반 42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오리에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는데 오히려 첼시에 볼 점유율을 뺏기며 시종 밀리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종료 막판 손흥민의 슛도 높이 뜨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리그컵 경기에서 시즌 16호 골을 터트린 뒤 6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토트넘도 결국 1대 0 져 시즌 첫 3연패와 함께 순위가 7위에서 8위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첼시는 승점 36점으로 동률의 에버튼을 골득실 차로 제치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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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아시아 챔피언인 울산은 멕시코의 티그레스와 경기에서 전반 24분 김기희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전반 38분 지냑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전반 추가 시간 김기희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골을 내줘 2대 1로 졌습니다.

울산은 오는 8일 카타르의 알 두하일을 상대로 5, 6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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