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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평균 연봉 감소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평균 연봉 감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이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162경기로 환산한 2020년 MLB 평균 연봉은 388만 1천21달러로 2019년 405만 1천490달러보다 5.2%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409만 7천122달러로 올랐던 MLB 평균 연봉은 2018년 409만 5천686달러로 감소했고, 2019년과 2020년에도 평균 연봉은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2020년 MLB 선수들이 실제 수령한 연봉은 평균 159만 4달러로 162경기를 기준으로 계약한 연봉의 37% 수준이었습니다.

선수노조가 평균 연봉을 조사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에는 2년 연속 하락한 적도 없었습니다.

선수 노조는 "우리 선수들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AP통신은 "2020년 현역 로스터가 25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나면서 연봉 조사 대상이 1천 87명으로 늘었다"며 "조사 대상이 늘어나면서 평균 연봉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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