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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며 '#중국전통요리'…中 유튜버, 기네스북에?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김치 담그는 영상을 올리면서 '중국 전통요리'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던 중국 유튜버 리즈치가 기네스북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구독자 수 1천410만 명을 기록해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어 채널 운영자로 등재된 것인데요, 기네스 측은 리즈치의 영상이 보여주는 시적이고 아름다운 생활 양식과 절묘한 중국 전통문화가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았다며, 많은 서양인들에게 중국 문화를 더욱 잘 이해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리즈치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난달 배추로 김장을 담그고 김치찌개를 끓여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 마치 중국 전통음식인 것처럼 소개한 바 있죠.

이번 기네스북 등재를 놓고 논란이 예상되는데요, 실제로 지난달 김치 영상을 올렸을 때도 한국과 중국 누리꾼 사이에 설전이 격화하자 양국 외교부가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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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국인 여성이 트램에 치여 사망한 사고에 대해 현지 법원이 재수사를 명령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해 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대 한국인 여성이 트램에 치여 숨졌습니다.

당시 현지 검찰은 피해자 과실에 따른 단순 사고로 결론 내리고 법원에 수사 종료를 요청했지만, 유족 측은 부실 수사라며 트램 기관실 안에 있는 CCTV 영상을 확보해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운전석 앞 시야가 확보돼 있어서 기관사가 전방을 주시했다면 피해자의 존재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주밀라노 한국총영사관은 현지 수사 과정에서 한 번도 유족과 직접 소통하지 않았고, CCTV 영상이 유족 동의 아래 합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수사 자료임에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또 유족이 재수사 요청서를 제출한 이후에도 법원이 재수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현지 수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취했다고요.

하지만 밀라노 법원은 유족 측의 의견이 합당하다며 6개월의 추가 수사를 명령했고, 유족이 직접 확보한 CCTV 영상이 법원 판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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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금이 시가의 절반 수준으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는 보도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실은 정 후보자는 현재 전세 실거래가 16억 원인 서울 용산구의 40평대 아파트에 전세금 8억 1천만 원을 내고 거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지난 2015년 1월 8억 1천만 원으로 해당 아파트를 계약했고 현재까지 같은 전세금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 의원실은 현재 전세가가 16억 원으로 올라 있는 아파트를 계속 8억 1천만 원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8억여 원을 무이자로 빌려 쓰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혹과 관련해 정 후보자 측은 사인 간의 계약으로 임대인이 갱신을 거절하거나 계약 조건을 변경하지 않아 당시 계약 조건으로 계속 거주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늘(5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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