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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도 쉼 없이"…코로나 방역 총력 벌이는 이들

<앵커>

1년이 넘도록 꺾일 줄 모르는 코로나19 기세에 모두들 조금씩 지쳐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 1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간단체가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이들의 방역 현장을 함께 다녀왔습니다.

<기자>

1년 내내 인파로 붐비는 속초 관광수산시장입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을 앞두고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바닥과 시설물 곳곳에 빠짐없이 소독약을 뿌립니다.

도심 관문인 버스터미널에서도 손길 닿는 곳마다 소독약을 세심하게 뿌리고 닦고 또 닦습니다.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 홍보도 빼놓지 않습니다.

[최승석/속초시 자율방재단 : 모든 관공서에서 많이 애를 쓰셔서 저희들이 도움이 돼야겠다 싶어서 자발적으로 나왔고요.]

속초시 자율방재단 회원들입니다.

코로나19가 처음 터진 작년 1월부터 37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방역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9시 40~50명씩 나와 공공장소와 집단시설, 다중이용 시설을 돌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투입된 연인원만 무려 만 200여 명.

노력을 인정받아 행안부와 강원도 등으로부터 단체로는 2건, 개인은 47명이 표창을 받았습니다.

[권금선/속초시 안전총괄 담당 : 정부의 방역 지침을 잘 지켜주고 계시는 속초시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우리 시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힘입어 1천만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지만 속초 지역 확진자는 현재 8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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