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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맞서는 동남권 메가시티 시동…부·울·경 공동준비단

수도권 맞서는 동남권 메가시티 시동…부·울·경 공동준비단
▲ 부산시청

부산과 울산, 경남이 수도권에 맞서는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로 하고 공동준비단을 발족했습니다.

세 자치단체는 어제(3일) 경남도청에서 담당 간부들 모임을 갖고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광역 연합 형태인 특별지자체를 먼저 구성한 뒤 완전한 행정통합체로 나아간다는 겁니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지자체들이 공동의 목적을 위해 특별지자체를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 소멸에 대비하는 부산, 울산, 경남의 행정통합체입니다.

공동준비단은 시도별 담당 국장을 공동단장으로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관련 안건을 협의하며, 향후 합동추진단으로 확대 개편된다고 부산시는 밝혔습니다.

시도지사와 시도의장 간 6자 협의체 구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동준비단은 다음달 3월 최종 보고회를 열고 동남권 메가시티의 밑그림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 울산, 경남이 힘을 합친다면 국제적인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산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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