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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슛'…승부차기서 맞닥뜨린 이재성-백승호

독일 프로축구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과 다름슈타트의 백승호가 컵대회서 승부차기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두 팀은 16강전에서 격돌했는데, 90분 동안 1대 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해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재성과 백승호는 나란히 팀의 5번째 키커를 맡아 모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백승호는 낮은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재성은 왼발 슛이 골키퍼의 팔과 몸통 사이를 뚫고 들어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승부차기는 6대 6까지 팽팽히 이어졌는데, 다름슈타트의 9번째 키커인 스카르게의 슛이 골대를 빗나간 반면, 킬은 로렌츠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7대 6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홀슈타인 킬은 32강전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승부차기로 꺾은 데 이어, 16강전에서도 다름슈타트마저 꺾고 9년 만에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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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9명이 싸운 사우스햄튼을 9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사우스햄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얀케위츠가 거친 수비로 레드카드를 받은 데 이어, 후반에도 베드나레크마저 퇴장당해 수적 열세 속에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맨유는 마르시알이 2골을 터트리고, 페르난데스가 1골, 도움 2개를 기록한데 힘입어 9골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맨유는 승점 44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동점을 이뤘지만, 골득실 차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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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도 홈에서 2명이 퇴장당한 아스날을 2대 1로 격파했습니다.

후반 4분 모티뉴가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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