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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영입한 샌디에이고 단장, 4년 계약 연장+사장 승진

김하성 영입한 샌디에이고 단장, 4년 계약 연장+사장 승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팀을 우승 후보로 탈바꿈시킨 '설계자' A.J.프렐러 단장에게 확실하게 보상했습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오늘 프렐러 단장이 4년 연장 계약을 하고 야구 운영 부문 사장 겸 단장으로 승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렐러 단장은 2014년 8월 부임했고, 이번이 두 번째 연장 계약입니다.

원래 계약은 2022년까지였는데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2026년까지 샌디에이고와 함께하게 됐습니다.

프렐러 단장은 부임 초기에 검증된 베테랑들을 잔뜩 영입했다가 처절한 실패를 맛봤습니다.

그러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리빌딩에 착수했습니다.

2016년 25위였던 샌디에이고의 팜 순위는 현재는 선두를 다툽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체계적으로 키워낸 유망주들이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14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습니다.

프렐러 단장은 이번 비시즌에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등 정상급 에이스 2명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여기에 KBO리그 출신 김하성을 포스팅으로 깜짝 영입하며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이미 메이저리그의 절대 강자인 '디펜딩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력을 추월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피터 새들러 샌디에이고 구단주는 "프렐러 단장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자격이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리그 최고 수준의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둘 다 만들어냈다"고 계약 연장과 승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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