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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매춘부" 논문 교수, 미쓰비시 후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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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매춘부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해 파문이 일고 있죠. 이 교수,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의 후원을 받아 교수직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 조선인 위안부와 일본인 위안부는 모두 공인된 매춘부이며, 강제로 끌려간 성노예가 아니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위안부들이 일본 매춘부 모집 업자와 스스로 계약했고, 전쟁터에서 일하는 만큼 급여도 더 많이 받았다는 것입니다.

일본 우익 매체인 산케이신문은 논문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며, 위안부 피해자는 성노예라는 잘못된 정보가 전 세계에 퍼져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논문을 쓴 램지어 교수는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이 낸 기금으로 하버드대학에 채용된 대표적인 친일 학자라고요. 학교 공식 직함도 미쓰비시 교수라고 합니다.

지난 2018년에는 일본 정부의 욱일장 훈장을 받기도 했는데, 정작 전공은 일본 회사법으로 위안부 연구와는 거리가 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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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들이 몰려 있는 경기도 판교에서 구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게임업체 넥슨은 올해 신입사원 연봉을 지난해보다 800만 원 올려 개발 직군은 5천만 원, 비개발 직군은 4천500만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경력 입사자에게 전 회사 연봉의 1.5배를 제안하고 추가로 1억 원 상당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개발 경력직 200여 명에게 5천만 원의 보너스를 내걸었는데요, 이 보너스를 받은 직원에게는 대부분 2~3년간 다른 회사로 이직할 수 없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데 비해 개발자 수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인데요, 한 전문가는 높은 대우에 해외로 유출되는 인력도 많다 보니 국내 기업들이 해외 기업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연봉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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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인데요, 기다리던 봄소식 대신 강추위와 함께 눈이 예고돼 있습니다.

특히 퇴근길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고 하니 오늘은 귀가를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낮부터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퇴근길 무렵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 서부, 충북 북부 등에도 많게는 10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 눈이 예보된 만큼 오늘 퇴근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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