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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것이랑 달라요"…생활체육 프로그램 인기

<앵커>

코로나19에 따른 우울감과 운동 부족을 해소하려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의정부지국에서 서쌍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단지 야외 체육공원이 운동하는 주민으로 북적입니다.

코로나19로 생긴 우울감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극복하려는 사람들입니다.

15종이 넘는 헬스기구에 매달려 땀이 날 정도로 힘을 쓰지만, 기구 활용법을 익히지 않고 운동 효과를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임지산/고양시 주엽동 : 이거 모르니까 힘만 갖고 많이만 하고 세게만 하고 하는데, 제대로 운동을 한 건 아니죠.]

오늘(2일)은 고양시체육회 소속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공원에 대거 등장했습니다.

상하체와 허리, 몸통 근력 강화와 기구 활용 등의 요령을 지도하기 위해서입니다.

기구를 잡는 자세에서부터 당기고 미는 동작, 힘쓸 때의 호흡법까지 친절한 설명이 더해집니다.

[최병태/고양시 주엽동 : 가르쳐주는 것하고 혼자 스스로 하는 것하고 다르더라고. 더 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고 그런 느낌을 받죠.]

잘못된 운동 습관을 즉시 바로 잡을 수 있어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고양시체육회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운동 부족 현상을 극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활트레이너 프로그램입니다.

고양시내 4곳의 체육공원에서 매주 월, 수, 금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전문가들이 운동 방법을 지도하는 것입니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운동기구는 널찍하게 배치돼 있고, 시설 소독과 방역규칙도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최서연/생활체육 지도자 : 부담 서러워하지 마시고 언제든 오시면 저희가 친절히 알려드리니까 많이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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