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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송창의, "박서준 보다 송창의" 10년지기 찐팬 등장에 '활짝'

'동상이몽2' 송창의, "박서준 보다 송창의" 10년지기 찐팬 등장에 '활짝'
송창의가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1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남편 송창의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는 오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창의는 자신의 생일이라며 어느 때보다 들떴다. 이에 오지영은 "조금 있다가 친구가 오기로 했다"라고 말해 송창의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잠시 후 도착한 오지영의 친구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송창의의 오랜 팬들. 오지영은 남편의 생일을 맞아 항상 생일을 함께 보냈던 팬들을 초대했던 것. 이에 송창의는 집구석 구석을 안내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팬들은 송창의에게 "이렇게 얼굴이 조그맣고 잘생겼는데 왜 방송에는 그렇게 나오는 거냐"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가 하면, "우리는 박서준 보다는 송창의다"라고 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뽐내 송창의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를 보던 김숙은 "윤유선에게도 기억에 남는 찐 팬이 있다더라. 그런데 그게 배우 유해진 씨라는데 무슨 이야기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유선은 "어릴 때 나를 좋아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한테 팬레터를 쓴 적도 있다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윤계상 씨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후에 만날 자리가 있었는데 직접 이야기를 하시더라. 이제는 내가 팬레터를 써야 될 것 같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송창의는 집에서 팬들이 가장 보고 싶을 3층 공간을 공개했다. 팬들의 선물이 가득하고 배우 송창의의 발자취가 그대로 담긴 공간에 팬들은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송창의는 "3층에 있는 것들이 자전거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팬분들이 주신 것들이다. LP 턴테이블, 건반, 액자 다 팬들이 선물해주셨다"라며 "팬분들이 결혼 전에는 날 거의 먹여 살리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송창의가 팬들에게 보답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창의는 "맞다. 그래서 팬들을 만날 때마다 함께 술도 마시고 더 잘 대해드리려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송창의는 팬들을 위해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넘버 중 하나를 즉석에서 열창했다. 이에 팬들은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에 젖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되는 영혼 없는 오지영의 모습이 공개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팬들은 송창의의 각종 굿즈도 공개하며 추억에 빠졌다. 특히 송창의가 연예인 야구단을 하던 시절 직찍이 공개되어 시선을 모았다. 송창의는 "야구를 할 때는 팬들이 경기장에도 정말 많이 오셨다. 도시락이나 간식도 싸주시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류승수는 "우리 팀이랑 경기를 붙은 적이 있다. 그런데 송창의 씨 팀에는 여성팬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 우리 팀에는 여성팬들이 아무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송창의의 팬들은 그가 했던 뮤지컬 중 최애 공연이 '헤드윅'이라고 하며 N차 관람을 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오지영은 "똑같은 걸 보는데 그래도 재밌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팬들은 "똑같지 않다. 매 공연마다 다르기 때문에 N차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에는 이렇게 표현했는데 다음에는 어떻게 표현할까 너무 궁금해서 또 보고 또 봤다"라며 송창의를 향해 "연기 천재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송창의는 "정말 감사하다. 그런데 연기 천재는 아니다. 그냥 열심히 하는 거다"라며 "난 팬분들에게 많이 보지 말라고 이야기를 한다. 괜히 내가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팬들의 경제 사정을 걱정했다.

그러자 팬들은 "우리도 내가 안 좋으면 내 배우라고 해도 안 본다. 다 내가 좋아서 보는 거다"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출연이 예고되었다. 특히 지난해 세상을 떠난 친구 박지선을 그리워하는 이윤지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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