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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방역 규제 완화…콜로세움·바티칸 박물관 운영 재개

이탈리아 방역 규제 완화…콜로세움·바티칸 박물관 운영 재개
이탈리아가 현지시간 1일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오랜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이날부로 수도 로마가 속한 라치오주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 주를 코로나19 '준위험지역'(옐로우존)으로 지정해 방역 제한 조처를 완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상당 기간 문을 닫아야 했던 음식점·주점 등의 영업이 정상화됐습니다.

로마 명소 콜로세움과 보르게세 미술관, 피렌체 우피치 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도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 역시 이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다만, 이들 문화시설은 방역 규정에 따라 주중에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나머지 시칠리아와 사르데냐, 풀리아, 움브리아, 볼차노 등 5개 지역은 이날부터 '위험지역'(오렌지존)으로 분류돼 음식점·주점 등이 정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1월부터 '고위험지역(레드존)-위험지역-준위험지역'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차등적으로 방역 조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는 등급과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유지됩니다.

전날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1천252명, 사망자 수는 237명입니다.

누적으로는 각각 255만 3천32명, 8만 8천5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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