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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마지막 캠프…새 유니폼 다음 달 '쓱∼' 공개

<앵커>

이마트로 인수된 SK 와이번스가 마지막 전지 훈련을 시작했는데요,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SK의 새 이름은 SSG, 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SK 선수단이 제주공항에 도착하자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이어집니다.

구단 로고가 선명히 새겨진 버스를 타고 훈련장에 도착한 선수들은 4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SK 왕조'를 경험한 베테랑부터 막 SK 유니폼을 입은 최주환까지 선수들의 표정에는 아쉬움과 기대가 어우러졌습니다.

[이재원/SK 주장 :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이 유니폼을 지금 이렇게 다시 입게 돼서 조금 감회가 새롭고요.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도 크기 때문에….]

신임 김원형 감독은 쌍방울에서 SK로 인수됐던 경험을 떠올리며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김원형/SK 감독 : 다른 명칭을 쓴다는 자체도 어떻게 보면 부담스럽지만 또 새로운 시작이니까 거기에 맞춰서 잘 해보고 싶은 그런 마음입니다.]

이마트가 '일렉트로스'를 상표 등록한 가운데 팀 이름은 SSG 일렉트로스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 유니폼은 다음 달 시범 경기 때 선보일 예정입니다.

선수들은 이곳 제주에서 SK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전지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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