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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너희 동생 생겼다" 깜짝 고백…다 큰 남매의 현실 반응

'동생 생겼다

엄마에게 상상도 못 한 소식을 전해 들은 남매의 '극과 극' 반응에 많은 이들이 웃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2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주에 사는 20살 아나 멜로 씨가 최근 자신의 SNS에 공유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영상 속 멜로 씨는 17살인 남동생 루카스와 함께 식탁 앞에 앉았습니다. 어머니 바네사 씨가 '깜짝 선물'이라며 내민 노란색 종이봉투를 열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동생 생겼다

그런데 기대에 가득 차 있던 멜로 씨의 표정은 봉투 안을 들여다보자마자 순식간에 굳어졌습니다. 급기야 눈물을 펑펑 흘리며 식탁 위에 봉투 속 물건들을 쏟아냈는데요, 안에는 초음파 사진 한 장과 작은 아기 신발이 들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동생 임신 소식을 알린 겁니다.

'동생 생겼다

눈치 빠른 누나와는 달리, 루카스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한참 초음파 사진을 들여다봤습니다. 뒤늦게 봉투 안에 든 아기 신발을 발견하고 나서야 눈을 커다랗게 뜨고 어머니와 누나를 번갈아 봤습니다.

충격에 빠져 말을 잃고 초음파 사진만 바라보는 루카스의 모습에 가족들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동생 생겼다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수백만 회 조회되며 큰 화제가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둘의 반응이 너무 상극이라 더 재미있다", "동생은 기쁜 건지 좌절한 건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멜로 씨는 더불어 남매가 각자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그는 "사실 엄마가 4년 전 유산을 겪으셨다. 그래서 다시 임신이 가능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임신하셨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고 감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동생 생겼다

또한 "루카스는 원래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막내였다. 자신이 더는 막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중대한 순간이었던 셈"이라며 "충격이 모두 지나간 뒤, 우리 가족 모두 진심으로 행복해하고 있다"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yamsmello'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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