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나은, 라디오 종영에 결국 눈물…"이런 제가 싫다"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눈물로 장식했습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네이버 NOW '어벤걸스'에서 나은은 마지막 출연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어벤걸스'의 호스트로서 팬들과 소통해왔던 나은은 "금요일마다 여기 찾아와주시고 저와 함께했던 금요일을 잊지 않겠다"고 전하며 울컥했는데요, 그러면서 나은은 "아 망했다. 지금 이러는 제가 저도 너무 싫다"며 눈물을 참으려 애썼습니다.


하지만 애써 진정하려는 나은의 마음과는 달리 눈물이 계속 흘렀고, 결국 나은은 "아우, 진짜 못하겠다"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후에도 나은은 멘트를 이어가면서 눈물 때문에 중간중간 말을 끊으며 마지막 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이런 나은의 모습에 스태프들이 웃음을 터트리자 나은은 "왜 웃냐"며 귀엽게 투정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은은 "호스트 나은이는 마지막이지만 배우, MC, 에이프릴로서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면서 "불러주시면 무조건 오겠다. 다시 만나게 되면 많이 환영해달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습니다.


개성 넘치는 여자 아이돌 다섯 명이 5인 5색의 매력을 선사한 오디오 쇼 '어벤걸스'는 지난 1월 29일 막을 내렸습니다. 나은을 비롯해 오마이걸 효정, 러블리즈 지애, 여자친구 엄지, 우주소녀 다영, 마마무 문별 등이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마지막 방송 소식에 많은 팬들은 "죽어도 못 보내", "매주 행복했는데 폐지라니... 꿈일 거야", "다음 주에 다시 시작한다고 해줘요 제발"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우유한잔', 네이버 NOW 공식 트위터)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