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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 '나쁨', 밤사이 해소…중부 한파특보

서풍을 타고 국외 먼지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이렇게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충남과 전북, 광주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내려져 있는데요.

어제(31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함께 유입되면서 이들 지역으로 미세먼지 농도 또한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먼지는 밤사이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해소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지겠고요,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9도, 대관령이 영하 13도, 충주가 영하 10도로 오늘보다 뚝 떨어지겠습니다.

또 낮에도 서울 최고 기온이 영하 3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은 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하늘빛이 맑겠고 바람 때문에 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밤부터 경기 남서부와 충남, 전북에는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또 모레 저녁부터 글피 사이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고돼 있어서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도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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