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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충남 청양군 하천서 모녀 숨진 채 발견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충남 청양군의 한 하천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어제(31일) 오후 청양군 지천생태공원 인근 하천에서 40대와 10대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2명 다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는데 주변에서 이들이 입었던 것으로 보이는 옷과 신발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직 타살 혐의를 찾지 못했는데요, 얼굴을 비롯한 몸에서 외상 흔적이 없고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끌려 왔을 때 생기는 저항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옷도 찢어지거나 흙이 묻은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을 조사한 뒤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청양과 인접한 공주에서도 논두렁에서 예비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당시에도 옷 일부가 벗겨진 상태로 벗겨진 옷이 바로 옆에서 발견됐고, 타살 흔적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혹시 연쇄 살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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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은 택배를 시키면 특수 배송지로 분류돼서 추가 요금이 붙는데요, 다리가 연결돼서 차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곳도 추가 요금이 붙어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전남 목포의 고하도, 9년 전 다리로 연결돼 목포 도심에서 차량으로 불과 5분 거리지만, 택배를 시키면 도서지역으로 분류돼 한 건에 4~5천 원씩 택배비를 더 내야 합니다.

다리로 연결된 인근 섬들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차를 타고 갈 수 있는데도 택배비용을 더 내고 있는 섬은 전국에 77곳으로 인구로 치면 72만 명이 추가 요금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택배회사 측은 다리로 연결됐다 하더라도 거리가 멀고 배달 물량도 적어서 추가 요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거리라도 주민 항의가 있으면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 사례도 있는 등 적용 기준이 엉터리라고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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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1년을 넘어가면서 대학생들의 휴학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각 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수업 원칙을 유지한다는 공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서입니다.

최근 취업포털 사이트가 대학생 2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4명 가운데 1명이 휴학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는데요, 비대면 수업으로 강의의 질은 낮아졌는데 등록금은 그대로라 돈이 아깝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남학생들은 군 휴학을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코로나19로 훈련이 축소됐다는 소식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4월 입영하는 공군 모집병 경쟁률은 7.3대 1을 기록했습니다.

3월 입영하는 해병대 일반병에도 선발 인원의 5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고요, 반면 학점이 상대적으로 후한 이 시기를 학점 세탁의 기회로 삼는 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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