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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양로원 덮친 변이 코로나…봉쇄 조치엔 반발

독일 양로원 덮친 변이 코로나…봉쇄 조치엔 반발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21.02.01 07:29 수정 2021.02.01 08: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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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독일에 있는 한 양로원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감염이 일어나 15명이 숨졌습니다. 봉쇄 조치에 반발한 시위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레버쿠젠시의 한 양로원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72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양로원에서 생활하는 고령자 47명과 이들을 돌보는 직원 25명이 감염된 것입니다.

감염자들 가운데 지금까지 15명이 숨졌습니다.

이 양로원에서는 지난해 말 첫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뒤 급속도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유럽 각국의 봉쇄 조치가 강화되면서 이에 반발하는 시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모여 봉쇄 강화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면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스트리아 시위대 : 지금 벌어지는 일은 악몽과 같습니다. 총리는 물러나야 합니다. 지금 정부에 투표한 것이 부끄럽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서 효능이 떨어진다는 논란 속에 이탈리아 정부도 조건부로 백신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고령층에 대한 충분한 임상시험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55살 미만 성인에게만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서는 효용이 떨어진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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