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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현대모비스 8연승 저지

프로농구 SK, 현대모비스 8연승 저지
프로농구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의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SK는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93대 74로 크게 이겼습니다.

지난 24일 12연승 중이던 선두 KCC의 13연승을 막아섰던 SK는 이번에는 7연승 중이던 2위 현대모비스까지 제압했습니다.

SK는 15승 20패로 순위는 8위에 머물렀지만, 1위와 2위 팀의 연승 행진에 연달아 제동을 걸었습니다.

최근 김민수와 안영준이 부상에서 돌아온 SK는 팀 전력의 핵심인 김선형과 최준용이 여전히 '전력 외'로 분류되는 악재 속에서도 오늘(31일) 1쿼터부터 현대모비스를 몰아세웠습니다.

1쿼터에 SK는 생일을 맞은 자밀 워니가 3점슛 3개를 100% 성공하는 등 3점슛 6개를 시도해 모두 적중했습니다.

2점슛도 13차례 시도해 8개를 넣어 높은 성공률(62%)을 보인 SK는 1쿼터에 실책을 한 개도 범하지 않는 깔끔한 경기 운영 속에 36대 23으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2쿼터 시작 후에는 현대모비스가 5분이 넘도록 한 점도 넣지 못하고 SK가 최부경, 안영준, 닉 미네라스 등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전이 끝났을 때 두 팀의 점수 차는 60대 32로 28점 차나 벌어졌습니다.

3쿼터 들어 맹추격에 나선 현대모비스는 전반 28점의 격차를 52대 62, 10점까지 줄였으나 그 이상 따라붙지는 못했습니다.

3점슛 16개를 던져 10개를 적중하며 성공률 62%를 기록한 SK는 미네라스가 27점을 넣었고 워니와 안영준이 나란히 15점씩 기록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1위 KCC와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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