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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명 확진' 현행 체제 유지?…새 거리두기 오후 발표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서울 대형병원에서 의료진 등 집단 발병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31일) 오후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355명 나와 닷새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30명을 제외한 325명이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98명·경기 107명 등 수도권에서 224명이 확진됐고, 부산 20명을 포함해 비수도권에서 101명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6명이 또 숨져 누적 사망자는 1,4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숫자가 100명가량 줄어들었는데,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IM선교회 발 감염 확산이 여전한 가운데, 서울 대형병원에서 집단 발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는 의료진을 포함해 지금까지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도 지금까지 5명이 확진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4시 반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발생 하루 평균 확진자 숫자가 400명대를 넘어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인 데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1이 넘는 등 악화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걸로 보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어제) : 불확실성이 커지는 최근 상황 등을 고려해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내일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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