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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러라고에 못 남나…주민들 "거주 여부 법률 검토"

트럼프 마러라고에 못 남나…주민들 "거주 여부 법률 검토"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새 거주지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관계자는 마러라고 리조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구 거주지로 쓰이는 것을 두고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고 CNN에 밝혔습니다.

팜비치는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지역입니다.

인근 주민 중 일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 거주에 반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트럼프가 1993년 마러라고를 유료 회원제 클럽으로 전환하면서 팜비치 측과 체류 제한에 합의했다는 게 이들 주민의 주장입니다.

당시 합의에서는 회원을 5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체류 기간도 1년에 3주 미만 또는 7일 연속 미만으로 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도 적용된다는 것이 일부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서명이 관련 합의에 남겨져 있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한 채 마러라고로 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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