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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도 아스트라제네카 효능 저격

마크롱도 아스트라제네카 효능 저격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효용에 물음표를 제기하면서 유럽연합과 영국의 신경전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 권고하기 몇 시간 전 기자들과 만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서는 효용이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65세 이상인 사람들에게는 무효한 것과 다름없다고 본다"면서 "60∼65세 연령층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권유하지 않는다는 게 우리가 확보한 초기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자체 보건 당국의 승인 여부를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로 연장한 영국에 대해 저격성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한차례 접종으로는 면역이 덜 갖춰져 바이러스가 적응하게 된다는 점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다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라며, 1차 접종만 해주고 '백신을 접종했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정치권과 과학계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이 "비상식적"이며 "거짓"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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