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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교회 연쇄 감염' 광주, 대면예배 금지 내렸다

정부,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 설 연휴 특별대책 발표

<앵커>

어제(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9명이 나온 가운데, 정부는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IM선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광주에서는 대면예배가 아예 금지됐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서는 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 그리고 안디옥교회에 이어 또 다른 교회에서도 14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첫 확진자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안디옥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확인됐습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확산하자 광주시는 모든 교회에 대해 대면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오늘부터) 2월 10일까지 12일간 광주시내 모든 교회에 대해 대면 예배를 금지하고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합니다.]

서울역광장 노숙인들의 감염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노숙인 717명을 검사한 결과 39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노숙인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대체 숙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의 요양원에서는 첫 확진 발생 사흘 만에 환자가 26명으로 늘었고, 무증상 감염된 어린이를 통해 전파가 시작된 수원의 한 유치원에서도 확진이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22명으로, 현재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거리두기 2.5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의 주요 내용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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