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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VAR에 날아간 '골'…무너진 토트넘

<앵커>

손흥민 선수의 골이 가혹한 비디오판독, VAR로 또 취소됐습니다. 손흥민의 계속된 침묵 속에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빅 매치에서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3주 넘게 골이 없던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순식간에 수비 라인을 뚫고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카메라 세리머니까지 마쳤는데, 이 골은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됐습니다.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기 이전에 은돔벨레의 패스를 원터치로 넘겼는데, 이때 골문을 등지고 있던 손흥민의 발뒤꿈치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살짝 넘었기 때문입니다.

손흥민의 선제골이 날아간 뒤 '단짝' 해리 케인이 쓰러졌습니다.

오른 발목과 왼 발목을 잇따라 다쳐 전반만 뛰고 교체됐습니다.

리버풀이 주도권을 쥔 가운데 토트넘 수비진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전반 막판 피르미누에게 선제골, 후반 2분에는 아놀드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습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중거리포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또다시 안이한 수비로 마네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3대 1로 졌습니다.

토트넘은 4위 리버풀에 4점 뒤지고, 10위 아스톤빌라에는 4점 앞선 위태로운 6위를 유지했습니다.

양발목을 다친 케인이 한동안 결장이 예상돼 이번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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