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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는 40대, 불륜은 17대' 인니 아체주 태형 집행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아체주에서 공개 태형이 집행됐습니다.

이슬람 원리주의를 따르는 아체주에서는 이슬람 관습법에 따라 동성애, 성폭력 등에 태형을 내린다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인도네시아 태형 집행'입니다.

수십 명이 둘러싸고 있는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차례로 회초리를 맞고 있습니다.

남성 두 명은 동성애로 각각 태형 77대을 맞았고 다른 사람들은 음주로 40대, 불륜으로 17대의 태형을 받았습니다.

수마트라 섬 아체주는 주민 500만 명 중 98%가 이슬람 신자로 이곳에서는 음주, 동성애, 성폭력과 도박 등이 적발되면 공개 태형을 내리고 있습니다.

아체주, 이슬람 관습법에 따라 태형 집행

또한 꽉 끼는 옷을 입은 여성이나 합동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는 남성도 태형 대상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인권 단체들이 이같은 아체주의 공개 태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은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일부 누리꾼들은 "음주는 40대, 불륜은 17대? 기준도 엉망이고 미개한 처벌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우리나라도 몇몇 악성 범죄에 적용시키면 어떨까요?"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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