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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게임스톱 청문회' 개최키로…헤지펀드 공매도 조사

미국 의회가 비디오게임 유통체인 업체인 '게임스톱' 사태에 관한 청문회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소속된 민주당 맥신 워터스 의원은 "최근 비윤리적 행위로 시장 변동성을 초래한 헤지펀드들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시장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헤지펀드들이 시장을 어떻게 조작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워터스 의원은 이번 청문회가 공매도와 온라인 거래 플랫폼, 자본시장과 개인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과정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게임스톱' 사태에 대한 성명을 내고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부자 투자자들이 그동안 증시를 개인 카지노처럼 갖고 놀면서 다른 사람들만 비용을 치르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도 트위터를 통해 공매도 헤지펀드를 공개 비판하면서 의회의 게임스톱 청문회 개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스톱 주가는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매입으로 급등했다가 어제(28일)는 일부 주식거래 앱들의 거래 제한 조치 발표에 폭락하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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