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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 준결승 확정

안세영,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 준결승 확정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기대주 안세영이 처음 출전한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에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9위 안세영은 오늘(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예브게니야 코세츠카야(러시아)를 2대0(21:13 21:17)으로 제압했습니다.

1차전에서 미셸 리(캐나다)를 꺾은 안세영은 2연승을 거두며 29일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배드민턴 국제대회의 한 시즌을 정리하는 대회로, 세부 종목 상위 8명(팀)만 출전해 최강자를 가립니다.

2019년 BWF 신인상을 받은 안세영이 파이널 대회에 초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주 토요타 태국오픈에서 우승한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김소영-공희용도 B조에서 2연승을 달리며 준결승 진출에 파란불을 켰습니다.

2019년 이 대회 동메달을 목에 건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은 A조 2차전에서 초우메이콴-리멩옌(말레이시아)을 2대0(21:15 21:17)으로 누르고 1승 1패를 거뒀습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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