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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즈벡과 정상회담…무역협정 협상 개시

문 대통령, 우즈벡과 정상회담…무역협정 협상 개시
문재인 대통령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한-우즈벡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한-우즈벡 무역협정 협상은 우리 정부 신북방정책 대상국과 추진하는 최초의 상품무역 협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상생과 포용의 마음으로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력해 나가면 두 나라 모두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함께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정상회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국의 상생 협력과 공동 번영을 향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국 국민들에게 희망이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디지털, 그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디지털 산업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그간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사업 등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 국가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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