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엄마에게 버려진 아기 북극곰들이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꼬물꼬물' 새끼 북극곰입니다.
수의사의 품에 안겨 있는 하얀 아기 동물들, 얼핏 보며 강아지들 같기도 한데요.
지난해 12월 러시아 남부 겔렌지크 사파리에서 태어난 북극곰 형제입니다.
그런데 형제의 어미가 출산 뒤 한참 동안 아이들을 돌보려고 하지 않아서 사파리 측은 어쩔 수 없이 북극곰 형제를 양육모와 수의사에게 보냈는데요.
북극곰의 경우 어미 품을 떠나서 사람에 의해 길러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다행히 형제는 보시는 것처럼 아주 잘 적응하고 있는데요.
우유도 잘 먹고 영양 상태도 좋아서 2주마다 몸무게가 2배로 늘어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제 3개월 뒤면 야생으로 나갈 준비를 끝낸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하얀 솜뭉치 같은 너희가 포식자 북극곰이라고?! 너무 귀여워!" "꼬물이들이 곧 야생으로 간다니~ 건투를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겔렌지크 사파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