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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아들 이등'별'(?)로 모신 예비군 지역대장의 부드러운 코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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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에서 상근예비역으로 근무중인 안승남 구리시장의 아들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예비군 지역대장'의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안 이병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예비군 지역대장은 '날씨가 추워 한 번 그런 적이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취재 결과는 달랐습니다. 상근예비역 이등병인 안 시장의 아들은 지난 1월 19일부터 1월 22일까지 4차례에 걸쳐 예비군 지역대장의 차량으로 퇴근하는 장면이 포착된 겁니다.

처음엔 해당 안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안승남 구리시장은 오늘 SNS에 해명문을 올려 아들이 예비군 지역대장의 차량을 탄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습니다. '코너링이 부드러우면' 고위 간부 운전병으로 뽑히던 시절을 넘어 '부드러운 코너링'으로 운전하는 예비군 지역대장의 차를 타고 귀가하는 이등'별'의 등장,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 황승호, 편집 : 정용희, 담당 : 김정윤) 


[반론보도] <구리시장, 아들 병역특혜 의혹> 관련

본 방송은 지난 1월 27일 <8뉴스>, 28일 <나이트라인>, <모닝와이드> 프로그램에서 <구리시청 3층엔 '시장' 아빠, 2층엔 '군인' 아들>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승남 시장은 "상근예비역 대상자 선발 권한과 부대 배치 권한은 구리시장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관할 군부대의 장에게 있어 인사상 특혜는 없었고, 지역대장과 아들이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사정에 의하여 퇴근길에 동승하였던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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