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으로 락다운 된 방콕 거리
태국의 한 연예인 생일 파티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네이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연예인 떼친 쁠로이뻿이 지난 9일 방콕 시내 호텔에서 치른 생일잔치에 참석한 이들이 속속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방콕시는 현재까지 모두 24명이 이 파티와 관련해 확진자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티와 관련된 확진자 3명이 당국에 이후 행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퐁사꼰 콴므앙 시 대변인은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숨길 시 경찰에 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시에 따르면 행적 정보를 거부한 확진자 1명은 가수이자 배우, 또 다른 한 명은 정부 공무원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아누띤 찬위라꾼 보건장관은 방콕시가 해당 호텔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