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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시달린 20대 남성 실종…경찰 수사

빚더미 시달린 20대 남성 실종…경찰 수사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작성 2021.01.28 12: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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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빚이 있는 20대 아들이 실종됐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8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새벽 5시쯤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27살 아들 A씨가 실종됐다는 부모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많은 사채가 있는데 대부업체에 끌려간 것 같다"고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아파트와 주변 지역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신고 하루 전 저녁 7시 48분쯤 스스로 아파트 밖으로 나가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아파트 꼭대기 층인 25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뒤 다른 라인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이후 1시간 가량을 혼자 걸어서 경기 부천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납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A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대부업체로부터 계속 협박을 받았고, 최근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납치 등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천 지역의 CCTV를 추가로 확인하는 등 A씨를 찾고 있으나 그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아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범죄 혐의점은 낮아 보이지만 납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A씨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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