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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주, 아마조나스 코로나19 변이 감염 3건 확인

브라질 상파울루주, 아마조나스 코로나19 변이 감염 3건 확인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에서 북부 아마조나스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정부는 아마조나스주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 3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상파울루 시내 아도우푸 루츠 연구소는 혈액 샘플을 대상으로 벌인 무작위 게놈 시퀀싱(유전자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P.1'로 불리는 이 변이 바이러스는 아마조나스주의 주도(州都)인 마나우스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상파울루주에서 확인된 감염자 3명 모두 최근에 마나우스시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아마조나스주에서 나타난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더 엄격한 방역 조치를 촉구했다.

그러나 이 변이 바이러스가 더 심각한 중증을 유발하거나 치명률을 높인다는 증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전날까지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93만3천356명, 누적 사망자는 21만8천87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가 5만∼6만 명대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누적 확진자는 곧 9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중국 시노백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날까지 100만여 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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