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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육개장집 '대용량 조리' 첫 도전…김성주VS제작진, 육개장 결제는 누구의 카드로?

'골목식당' 육개장집 '대용량 조리' 첫 도전…김성주VS제작진, 육개장 결제는 누구의 카드로?
김성주가 맛을 보장한 육개장집은 다수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27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모란역 뒷골목 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예고되었던 육개장집의 시식회가 진행됐다. 앞서 김성주는 모란역 육개장집의 육개장을 시식한 후 본인의 맛집 TOP3에 든다고 밝히며 "60명이 먹으면 55명은 맛있다고 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제작진은 시식회를 통해 그의 말이 맞는지 확인하고 사실이 아닌 경우 그가 결제로서 책임을 지라고 제안했다.

김성주도 이를 받아들였고 육개장 결제를 두고 김성주와 제작진들 간의 대결이 시작된 것. 이에 김성주는 호평이 70%(49명) 이상이면 제작진들이 결제를 하고 그 미만이면 본인이 결제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70%는 너무 했다. 70%로 어떻게 장사를 해, 80%는 되어야지. 난 그럼 장사를 말린다"라며 가이드라인을 더 높이라고 했다. 이에 김성주는 결국 73명의 시식단 중 53명 이상이 호평할 경우 제작진이 결제하고 52명 이하가 호평일 경우에는 본인이 결제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1명의 인원이 늘어나는 것도 불안해하는 김성주를 본 정인선은 "헌정시를 쓰던 그때 그 마음을 떠올려라"라고 했다. 이에 김성주는 "그런데 지난번에는 정말 자신 있었다. 지난번에는 어느 정도로 자신이 있었냐면 문 앞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는 스태프에게 맛있으면 하이파이브를 하고 맛없으면 내 뺨을 쳐라 할 정도로 자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배종원은 "대용량 조리는 처음이니까 일단 내가 가서 봐주긴 하겠다. 하지만 맛은 보지 않을 거다"라며 식당으로 향했다. 사장님은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 50인분의 조리를 시작했다. 그러나 처음 해보는 대용량 조리에 순간순간 불안한 마음을 비췄다.

특히 이전보다 다운된 사장님 목소리를 들은 김성주는 "왜 그렇게 다운되어 있어. 뭐가 문제야. 쎄이 썸띵"이라며 함께 불안해하기도 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을 향해 "오늘 사장님이 육개장을 잘못 끓이면 한 사람의 인생이 망한다"라며 김성주의 운명이 걸린 시식회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리고 그는 맛은 볼 수 없지만 냄새만 맡아보겠다고 했고, 냄새를 맡은 후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갸웃해 김성주를 더욱 불안하게 했다. 신중하게 간을 본 사장님은 마지막으로 뚜껑을 덮어 뜸 들이기에 돌입했고 손님들을 기다렸다.

상황실로 돌아온 백종원은 "사장님이 굉장히 자신 있어하더라. 그리고 요리에 대한 이해도가 올랐다. 그래서 오늘 당장은 실패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분명 성장할 거다. 그리고 냄새는 오늘도 좋았다"라고 말해 다소 불안했던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김성주는 "제가 테이블마다 소금을 조금 갖다 놓을까요? 좀 싱거울 수도 있다. 내가 봤을 때는 100퍼센트 싱거울 것 같다"라며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했다.

온도 체크와 소독 후 스태프들이 하나 둘 식당에 입장했고 본격적인 시식회가 시작됐다. 김성주는 국물을 흡입하거나 밥을 말아먹는 제작진들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국물을 남기거나 밥을 남기는 이들이 보이면 금세 울상을 지었다.

스태프들의 시식이 한 명씩 끝나고 본격적인 투표도 시작되었다. 그리고 시식회의 투표 결과가 일부 공개되었다. 김성주의 의견에 동의하며 '인생 육개장'이라고 엄지 척을 하는 이들도 있었고, "헌정 시까지는 오버"라며 평범한 맛이라고 혹평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연출팀에서 뭐든 가장 잘 먹는 PD의 등장에 모두 주목했다. 백종원은 "저 피디가 맛없다고 하면 그 음식점 문 닫아야 된다"라고 말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해당 PD는 보는 사람도 맛있어 보일 정도로 시식을 했다. 이에 김성주는 "아주 사랑스럽게 먹네. 엄마의 마음. 내가 오늘 넌 싸줄게. 2인분 싸줄게. 집에 가서 또 먹어"라고 흐뭇한 얼굴을 했다. 그러나 맛있게 먹던 모습과 달리 육개장을 남겨 그를 근심하게 했다.

이어 입장한 메인 피디와 메인 작가. 특히 메인 피디는 육개장을 먹다 말고 소금을 가지고 와서 김성주를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를 보던 백종원은 "사장님은 끓어오르자마자 간을 봤으니까 파에서 즙이 빠지기 전이다. 그런데 뜸을 들이며 파에서 즙이 빠졌고 그러면 농도는 묽어졌을 거다. 싱거워질 수도 있다"라고 걱정했다. 또한 그는 "50인분으로 만들었는데 그 이상 나오면 문제가 있다. 손님들에게 나가는 양이 문제가 아니라 국물의 양을 조절하지 못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54번째 제작진이 등장했음에도 아직 비워지지 않은 냄비가 포착되었다. 이는 계량에 오류가 있다는 증거였다. 이에 백종원은 "내가 국물 좀 확인하고 와야겠다"라며 재킷도 입지 않고 급히 식당으로 향해 이후 어떤 솔루션이 진행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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