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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일본 복귀 확정적…라쿠텐과 협상 막바지

다나카, 일본 복귀 확정적…라쿠텐과 협상 막바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자국으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스포니치 아넥스와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오늘(27일) 다나카의 라쿠텐 골든이글스 복귀가 확정적이라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다나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이 관심을 드러냈지만, 협상이 구체화하진 않았습니다.

그 틈을 '친정팀' 라쿠텐이 파고들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라쿠텐은 여러 차례 다나카와 접촉했으며,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중에 라쿠텐 복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다나카는 지난해 양키스에서 연봉 2천300만 달러(약 254억 원)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잔류한다면 올 시즌 연봉은 1천300만 달러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다나카가 일본프로야구로 돌아온다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의 8억 엔(약 85억 원)을 넘어 역대 최고액 연봉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나카는 라쿠텐과 1년 계약하고 올 시즌이 끝난 뒤 다시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나카는 2013년 정규시즌 212이닝을 던지며 24승 0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7의 전설적인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그해 일본시리즈에선 6차전 9이닝 4실점 완투패(투구 수 160개)를 했지만, 2차전 9이닝 1실점 완투승에 더해 7차전 세이브로 소속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나카가 라쿠텐 시절에 달았던 등번호 18번은 반영구 결번입니다.

다나카가 복귀하면 다시 18번을 달고 뛰게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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