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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블루칩 실적 기대에 상승 출발

뉴욕 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 속에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40분을 기준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90포인트(0.41%) 상승한 31,087.90에 거래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17%) 오른 3,862.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6포인트(0.06%) 상승한 13,643.65에 거래됐습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드존슨(J&J) 등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해 블루칩 실적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전일 S&P500과 나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레벨 부담과 아시아증시의 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고점을 높인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큰 피해를 봤던 GE는 예상보다 좋은 현금 흐름을 공개해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J&J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4%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역사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미국 주택가격의 강한 상승세는 지난해 말에도 이어졌습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9.5% 올라, 10월의 8.4%에서 상승 탄력이 더 강해졌습니다.

가격 상승률은 2014년 2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반등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86%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도 상승해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9% 상승한 53.03달러에, 브렌트유는 0.64% 오른 56.24달러에 위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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