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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TCS 국제학교서도 집단감염…학생 등 100명 확진

<앵커>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젯(26일)밤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의 한 국제학교에서 또 학생과 교직원 100명이 코로나 확진 판결을 받았습니다.

먼저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M 선교회가 광주 광산구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TCS 국제학교, 이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00명이 어젯밤 새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의 첫 세 자릿수 확진자이자 최대 규모 집단 감염입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어젯밤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학생과 교직원 등 135명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 1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9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인 이 국제학교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 122명이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일정으로 합숙 선교캠프에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 : 전국적으로 온다는 말은 들었거든요. 항상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던데.]

학생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66명이 다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조사됐는데, 시는 확진자 대부분이 미성년자인 만큼 이들의 실제 거주지 인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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