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건물 전체서 바이러스 검출…"감기인 줄"

건물 전체서 바이러스 검출…"감기인 줄"

IEM국제학교 본관 건물서 검체 채취

한소희 기자 han@sbs.co.kr

작성 2021.01.26 20:16 수정 2021.01.26 21:58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방역당국은 이렇게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대전의 기숙학교 시설을 오늘(26일) 조사했습니다. 강의실 문고리와 책상, 정수기를 비롯해 건물 곳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선교단체 대표는 뒤늦게 사과문을 내놨습니다.

이어서,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IEM국제학교의 기숙사와 강의실이 있는 본관 건물입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건물 곳곳이 바이러스 범벅이었습니다.

식탁과 책상, 문고리는 물론 정수기와 살균소독기에서도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IM선교회
검체를 채취한 41곳 중 26곳에서 오염이 확인된 것입니다.

IM선교회 대표는 뒤늦게 입장문을 냈습니다.

IM선교회 사과문
"처음 발열이 있었을 때 감기일 수 있다고 생각해 초기 대응을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마이클 조/IM선교회 대표 : 제가 잘못한 거 있다면 질타를 받아야 된다면 죄송한 거니까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최초 감염원에 대해서는 신입생 중에 무증상자 감염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방역당국의 생각은 다릅니다.

신입생보다 6일 이상 먼저 입소해 있던 재학생과 MTS 학생 사이에서 감염이 퍼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유전자 증폭 값이) 재학생들이 평균 수치가 1이 높았어요. 재학생들이 먼저 감염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조금 더 확률적으로 높지 않을까…]

선교회 측은 또 학생들이 외부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4개 건물로 나누어져 이동이 잦았고 학생들이 근처 가게 곳곳을 이용했다는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근처 주민 : 점심 때쯤에 마트 가고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니까 횡단보도를 지나다니니까.]

대전시가 선교회 대표를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IEM 관련 확진자는 17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선교회와 관련된 경기 안성 TCS 시설에서도 2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강윤구·윤상훈 TJB, 영상편집 : 김선탁, VJ : 김형진) 

▶ "마스크 안 써 신고"…책임 떠넘기다 이 지경
▶ 대전서 홍천 가서 39명 확진…"열나도 해열제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