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또 직장 내 집단감염…같이 식사하다가 전파

서울시는 중구 소재 '직장2'로 분류한 회사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오늘(26일) 0시 기준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회사 직원들은 근무 중 마스크를 썼으나 내부 자연 환기가 어려웠고, 확진자들이 함께 식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로부터 같이 식사한 직원에게 바이러스가 옮아간 뒤 다른 동료와 가족 등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등포구 '의료기관2'로 분류된 병원에서는 확진자 11명이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병원 데스크, 진료실, 의료기기 손잡이, 엘리베이터 내부, 화장실 변기 등에서 환경검체 65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