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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치료제 콜키신, 코로나19 사망 위험 44% 낮춰"

"통풍 치료제 콜키신, 코로나19 사망 위험 44% 낮춰"
통풍 치료제인 콜키신이 코로나19 증상 악화와 사망 위험을 상당히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콜키신은 150년 전부터 통풍과 염증성 관절염, 심낭염 등의 치료에 사용되어온 강력 항염증제입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심장연구소의 장-클로드 타르디프 박사는 캐나다, 미국, 브라질, 그리스, 스페인, 남아공 등 6개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 4천480명을 무작위 대조군과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 콜키신이 투여된 환자는 위약이 투여된 환자보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25% 적고 인공호흡기 치료율은 50%, 사망률은 4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르디프 박사는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조만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의학 전문지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타르디프 박사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로 코로나19 증상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콜키신이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약학정보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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