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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제품 우선구매' 행정명령…"미국 재건에 세금 사용"

바이든, '미국제품 우선구매' 행정명령…"미국 재건에 세금 사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제품 구매를 우선하겠다는 기조를 천명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산 상품 구매 확대를 위해 연방기관이 미국 기업과 근로자로부터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얻도록 요건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미국 연방기관이 해마다 직접 조달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6천억 달러, 우리 돈 661조 원에 달합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또 미국 부품과 노동력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6개월 안에 미국산 제품을 규정하는 기준을 강화하도록 했으며, 새 규정 이행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백악관 예산관리국에 관련 고위 직위도 새로 만들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관련 웹사이트를 만들어 해외 물품 구매를 위한 면제 요청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에 앞서 "미국 제조업의 활력이 과거라는 것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미국 재건을 위해 세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기간동안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포함해 4천억 달러, 우리 돈 442조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서비스 조달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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