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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安 "다자 대결 가능성 없어…2월 안에 단일화해야"

<앵커>

4월 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권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이길 수 있나?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야권에게 쉽지는 않은 선거입니다. 그렇지만 나라를 구하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할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Q. 왜 서울시장?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무너져가는 나라를 정말로 구하려면 정권 교체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대선을 준비하면서 그 과정에 많은 분들이 저한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제가 아무리 선거 대선 준비를 해도 야권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 몸을 던져서라도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만들겠다, 그런 각오로 임하게 됐습니다.]

Q. 단일화 현실성은?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3월 초에 협상을 시작하면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굉장히 촉박합니다. 어쩌면 합의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2월까지 내내 양당이 경선 일정들을 따로 진행하다 보면 지켜보는 야권 지지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초조하고 불안하고 또 지치겠습니까?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협상을 시작하면 야권 지지자분들도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게 되고 그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아주 높다고 봅니다.

Q. 다자 대결 가능성?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는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야권 지지자들이 바라는 구도가 아닙니다.]

Q. 손실보상 반대?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야말로 자영업자들을 우선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아주 강한 입장이었습니다. 지난주에 이태원에 방문해서 여러 상인들의 절규를 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죽으나 가게 문 닫아서 죽으나 마찬가지라고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오늘 주장했던 것도 이런 분들을 집중적으로 도와줘야 한다, 이번 코로나19로 재난을 당하지 않은 분들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는 그런 주장이었습니다. (선별적으로 피해 계층에게 좀 더 지원을 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이십니까?)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Q. 높은 비호감?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제가 부족한 점은 고치고 채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 드루킹은 잘 아실 겁니다. 대법원 판결에도 보면 8,800만 건의 댓글로 저를 공격을 했었던 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 영향으로 오해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Q. 윤석열 총장은?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많은 분들이 정권 교체에 대한 그런 갈증, 기대들이 윤 총장께 모아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많은 야권 지지자 분들이 윤 총장을 대통령 감으로 생각한다고 봅니다.]

Q. 최대 실정은?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첫 번째가 무능입니다. 부동산 정책, 24타수 무안타입니다. 그러니까 24번의 정책이 모두 다 오히려 부작용만 많이 해서 결국은 많은 국민을 고통에 빠지게 만들고 집을 갖겠다는 집 마련의 꿈을 완전히 버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다음 두 번째로는 거짓과 위선입니다. 조국 사태, 윤미향 사태 거치면서 우리 사회가 정의와 공정의 기준이 흔들리고 상식이 파괴되는 경험들을 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저는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 바람직한 시장상?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우선 첫 번째는 사실 야권 지지자들은 누가 이길 수 있는 후보인가, 그게 제일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 덧붙인다면 지난 전임 시장의 문제 때문에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원할 겁니다. 그래야 서울이 바뀌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두 가지 점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그런 후보상에 가장 맞는 게 본인이라고 생각하세요?) 네, 그렇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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