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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속속 고강도 봉쇄…폭동 · 방화 거센 반발

세계 각국, 속속 고강도 봉쇄…폭동 · 방화 거센 반발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작성 2021.01.25 20:10 수정 2021.01.25 21: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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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코로나 기세가 꺾일 줄 모르자, 세계 여러 나라가 봉쇄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야간 통행을 금지하는 나라도 늘고 있는데, 거기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네덜란드 정부가 밤 9시부터 새벽 4시 반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대입니다.

경찰이 물대포까지 동원해 진압에 나섰지만, 시위대는 돌을 던지고 불을 지르며 격렬히 저항했습니다.

[야간 통행금지 반대 시위자 :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정부 정책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에인트호번에선 시위대가 상점들을 부수고 약탈까지 벌이면서 도심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중부 도시 위르크에선 시위대가 코로나19 검사소를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이틀 동안 네덜란드 전역에서 수천 명이 통금 위반으로 적발됐고 시위대 15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기존보다 전파력이 70%나 강한 변이 바이러스에 비상이 걸린 영국 런던에선 수백 명이 봉쇄 조치를 어기고 파티를 벌여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아직은 봉쇄를 풀 때가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맷 행콕/영국 복지부 장관 : 감염률을 충분히 낮추기까지는 갈 길이 아직 멉니다. 아직은 감염률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습니다.]

프랑스는 전역에 저녁 6시 이후 통행금지를 도입한 데 이어 더 강도 높은 3차 봉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이달 말까지 모든 국제선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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