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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3명 중 1명꼴 감염…입국 제한 강화

미국인 13명 중 1명꼴 감염…입국 제한 강화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

작성 2021.01.25 20:11 수정 2021.01.25 21: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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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9년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첫 코로나 환자가 나온 이후, 약 13개월 만에 전 세계 확진자가 1억 명에 육박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2천5백만 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가 1천만 명, 브라질이 9백만 명, 그다음으로 러시아, 영국 순서입니다. 코로나로 숨진 사람은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9월 말 1백만 명에서 넉 달도 안돼서 두 배가 늘어난 건데, 사망자 역시 미국이 가장 많습니다. 이러자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나라는 입국을 제한하고, 또 대중교통 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코로나 누적 확진자 2천5백만 명,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의 25%가 미국인입니다.

3억 미국 인구 중의 8%, 그러니까 13명당 한 명꼴로 코로나에 걸린 셈입니다.

미국은 코로나 사망자도 40만 명을 넘어섰는데,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의 20%에 달하는 역시 엄청난 수치입니다.

과학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느슨한 방역정책을 추진했던 트럼프 행정부에 비난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론 클레인/백악관 비서실장 : (트럼프 행정부에는) 요양원과 병원 이외에 일반인들에게 백신을 보급하기 위한 절차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보다 공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퇴임 직전에 해제했던 유럽과 브라질 대상 입국 제한 조치를 되돌려, 영국 등 유럽 26개국과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남아공에서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이나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문제입니다.

[셀린 군더/전염병 전문의 : 곧 봄방학 시즌이 되면 사람들은 다시 여행길에 오를 겁니다. 그때 바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에 대확산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의회 소속 경찰과 주 방위군 200여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더 많은 감염 사례가 나올 걸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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