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화이자 심사 착수…'2월 첫 접종' 안갯속

화이자 심사 착수…'2월 첫 접종' 안갯속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작성 2021.01.25 20:07 수정 2021.01.25 22:51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우리 정부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미국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도 허가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당장 다음 달 어느 회사 제품이 얼마나 국내에 들어올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 속 사정을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 백신 허가 심사를 시작하면서 전문가 검증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등의 과정을 밟아 40일 이내 긴급 승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절차대로라면 화이자는 3월 이후에야 심사 완료가 가능해서, 지난 4일 심사를 시작해 2월 초 승인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 1호 접종으로 유력합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2월 접종에 빨간불이 켜졌다면서 백신공동구매단체, 코백스로부터 '전 세계 백신 공급이 지연될 수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세계백신면역연합, 유니세프 등 국제 민간단체가 확보한 백신 물량을 넘겨받기 위한 접촉을 시작했고 현재 화이자가 유력하지만 변수는 또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식약처는 현재 가장 빨리 국내 승인이 가능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백신은 설령 물량을 확보하더라도 2월 내 긴급 승인은 어렵다는 겁니다.

다만 특례 수입절차, 즉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처럼 식약처 분과위원회에서 간단하게 검증하고 허가가 아닌 수입 형태로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2월 접종을 위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긴급 승인, 그 외 제품은 특례 수입절차를 밟게 된다는 겁니다.

오는 금요일 열릴 화이자 백신의 첫 전문가 회의에서 처음 도입될 백신의 윤곽이 구체화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이승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