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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측 "판결 수용…재상고 안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상고를 하지 않고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실형 선고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오늘(25일) 이재용 부회장 측 변호인인 이인재 변호사는 이번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이 법정 시한으로 재상고가 가능한 마지막 날인 만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재상고를 하지 않으면 이 부회장에 대한 선고는 그대로 확정됩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18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 측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 관계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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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이 중단을 요구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 심각한 군사적 긴장으로 가지 않도록 지혜롭고 유연하게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북쪽의 시각도 유연하게 열려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새로운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북 기조에 대해서 매우 진지하고 차분하게 북한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며 한미 간 긴밀한 협력과 진전을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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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외선전매체가 미국 대선 이후 석 달 만에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그제 남한 인터넷 언론 자주시보를 인용해 미국 의사당 점거 사건을 소개하며 미 의회는 이날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선포하지 못하고 다음 날이 돼서야 당선을 확정 지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외선전 매체는 일반 북한 주민들은 보지 못해서 미국 대통령이 바뀐 사실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전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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