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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북극 한파에 '대형 고드름'…소방 신고 급증

<앵커>

어제(24일)오늘 평년보다 기온이 올라서 포근했었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북극한파의 영향으로 유난히 추웠습니다. 이 영향으로 곳곳에 대형 고드름이 생겨서 올해 소방 출동도 급증했다고 합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외벽에 생긴 대형 고드름을 소방대원들이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깨부숩니다.

3개 층에 걸쳐 생긴 대형 고드름을 줄에 매달린 소방대원이 잘라내기도 합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서울지역 겨울 한파 관련 119 구조활동은 모두 1천600여 건.

지난겨울 전체 집계치인 303건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겁니다.

특히 고드름 관련 출동은 7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한파 고드름

이번 겨울 '북극 한파' 등의 영향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날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배관 동파 등으로 생긴 대형 고드름은 낙하하면 인명피해나 차량파손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물 지붕 가장자리 등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외부 배수관 등을 점검하는 등 예방 노력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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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시민 이동정보를 활용해 확진자 동선을 알려주는 대중교통 앱을 출시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설치한 뒤 공공자전거 따릉이나 버스, 지하철, 택시를 탔을 때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과 겹치면 알람으로 알려줍니다.

[최광선/서울시 교통정보팀장 : 버스나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확진됐을 경우 동선 정보를 제공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통해 사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저상버스 예약, 경로 추천 등 추가 서비스를 포함해 2022년까지 기능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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