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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휴 3일 근무제' 논의 시동…자민당 시안 마련

日 '주휴 3일 근무제' 논의 시동…자민당 시안 마련
일본에서 한 주일에 나흘 일하고 사흘을 쉬는 '주휴 3일' 근무제(주 4일 근무제) 논의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은 코로나19로 바뀌고 있는 노동환경을 반영해 주휴 3일 근무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민당 구상의 골자는 기존의 주휴 2일 근무제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정규직에 한해 희망할 경우에만 주휴 3일을 허용토록 하는 것입니다.

강제성을 배제한다는 의미를 살려 제도 명칭에는 '선택적'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자민당 내의 관련 조직인 '1억총활약추진본부'는 최근 주휴 3일 근무제의 정의와 본인 의사에 반해 선택하도록 해선 안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시안을 만들었습니다.

시안은 민간 기업에 이 제도 도입을 위한 환경 정비를 제안하고, 공무원 사회에는 민간 부문의 도입 상황을 보면서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민당은 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부각된 주휴 3일 근무제의 좋은 점으로 직장 일을 하면서 육아나 개호를 병행하는 것이 쉬워지고, 대학원 등에서 배우는 기회를 늘릴 수 있는 것을 꼽았습니다.

자민당은 시안에 '선택적 주휴 3일 근무제' 촉진책으로 중소기업에는 장려금 지급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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