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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상공인에 '무이자' 경영자금 지원 나선다

<앵커>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년 동안 발생하는 대출이자를 시에서 부담하기로 한 겁니다.

인천지국에서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의 모든 소상공인에게 최대 2천만 원까지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인천시가 밝혔습니다.

신용등급이나 사업규모에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인천시가 1년 간 대출이자 전액을 직접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으로 첫 1년 동안은 원리금 상환부담이 없습니다.

또 1년이 지난 이후에도 시가 연 1.5% 이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소상공인은 0.8%대의 금리만 부담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이번 자금 지원에 2천300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당장의 금전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는 데 활용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인천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신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심사 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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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연휴에도 인천의 섬을 찾는 귀성객에게 여객선 운임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인천시 옹진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설 연휴에 귀성객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옹진군은 최근 서해 5도와 덕적도 등 섬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여객선 운임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어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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