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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걸프 지역 아랍권 첫 수교국 UAE에 대사관 개설

이스라엘, 걸프 지역 아랍권 첫 수교국 UAE에 대사관 개설
▲ 지난해 미국에서 관계 정상화 협정에 서명한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이 걸프 지역 아랍국가 아랍에미리트에 대사관을 설치했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오늘 아부다비(UAE 수도)의 이스라엘 대사관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며, "UAE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양국 관계를 모든 수준에서 진전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UAE 주재 대사관이 임시 사무소에서 업무를 시작한다며, 베테랑 외교관 에이탄 나에가 대사관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에이탄 나에는 터키 주재 대사를 지냈습니다.

UAE 내각도 이날 이스라엘의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 대사관을 세우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UAE 국영 WAM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UAE 대사관은 텔아비브 내 금융센터 건물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가비 아시케나지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은 UAE 결정이 양국 간 따뜻한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반겼습니다.

이스라엘과 UAE가 각각 상대국에 대사관을 세움으로써 양국협력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스라엘과 UAE는 작년 8월 미국 정부의 중재로 외교관계 정상화에 합의했고, 9월에는 미국 백악관에서 관계 정상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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