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페르난데스 결승골' 맨유, 리버풀 잡고 FA컵 16강행

'페르난데스 결승골' 맨유, 리버풀 잡고 FA컵 16강행
잉글랜드 축구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을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2021 FA컵 4라운드 맞대결에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3대 2로 이겼습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 3무로 쾌조의 13경기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맨유는 FA컵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선제골은 리버풀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18분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맨유 수비진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무함마드 살라가 이를 받아 칩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맨유도 전반 26분 마커스 래시퍼드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받은 메이슨 그린우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어 균형을 맞췄습니다.

맨유는 후반 3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린우드의 패스를 받은 래시퍼드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뽑아냈습니다.

위기를 맞은 리버풀은 후반 13분 살라흐가 멀티 골을 작성하면서 2대 2 동점을 만들었으나, 결국 맨유가 웃었습니다.

후반 33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찬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맨유의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맨유가 FA컵에서 리버풀을 제압한 건 이번이 10번째입니다.

멀티 골을 작성한 살라는 올 시즌 19골(EPL 13골·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골·FA컵 3골)로 EPL 소속 선수 중 해리 케인과 함께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